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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미경의 마흔수업

마법사숑 2024. 3. 25. 11:27

목차



     

     

    *우리는 그 나이 근처까지 가보지 않고는 그 나이가 던지는 진짜 질문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.

     

    *실제로 내가 마흔의 나에게 자주 했던 말이다. 살다 보면 내 인생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보다 눈앞의 문제가 너무 커서

    기대와 체념 사이를 오갈 때가 있다. 갑자기 멘탈이 흔들리거나 다 때려치우고 싶은 날도 있을 것이다. 그럴 때는 초조함과

    욕심을 내려놓고 문제의 절반만 푼다고 생각하자.내 문제를 너그럽게 대해야 작은 것도 칭찬하게 되고, 내 꿈에 여유를 줘야 다시 시작할 용기가 생긴다.

     

    *불안하고 흔들리는 그 자리가 바로 다시 일어서야 하는 지점이라는 사실을..

     

    *40대를 충실히 살아내면 진짜 게임은 50대에 시작된다는 것을 내가 부족하거나 못나다고 결론 내리기엔 너무 이르다.

     

    *마흔은 원래 완성되는 나이가 아니라 뭐든지 되다 마는 나이다. 과정의 나이지  결과의 나이가 아니라는 말이다. 그러니

    마흔은 곧 안정이라는 고정관념을 이제 버리자.

     

    *인생의 온갖 변수와 시련 속에서도 마흔까지 살아냈다면 당신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다.

     

    *치열했던 단체 안에서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개인으로서 어떻게 자존감과 품격을 지키며 살 수 있는가가 중요해진다.

    나는 이것을 존엄한 삶이라고 부른다. 자기 결정권을 가진 개인으로서 끝까지 내가 원하는 모습대로 살아가는 것이 

    존엄한 삶이다. 삶이 존엄해려면 꼭 필요한 것이 두 가지가 있다. 돈과 철학이다. 두 가지가 모두 있어야 두 번째 꿈이 무엇인지 제대로 답할 수 있다. 당연한 얘기지만 돈이 없으면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다. 아무리 고귀한 철학이 있어도 지켜낼 수가 없다.

     

    *나이 듦에 따른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내공이 없으면 원망과 비참함 같은 얕은 감정이 우리를 집어삼킨다.

    다가올 시간을 준비하려면 스스로에게 나는 앞으로도 가능성 있는 사람 지금보다 멋지게 세컨드 라이프를 살사람이라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.

     

    *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기대하지 않으면 절대 현재를 열심히 살 수 없다는 것

     

    *오늘만 계속 살다 보면 내일의 문제를 풀기가 어려워진다. 내가 뭘 원하는지.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

    상상하고 준비하는 감각이 점점 무뎌지면서 나의 몇 년 뒤를 대비하는 실력이 현저히 저하될 수밖에 없다, 스스로도 이를 알기에 꿈이나 계획을 묻는 질문들이 불편해진다.